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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 마을 남쪽 해상에 위치한 무인도로, 지형이 칡뿌리가 뻗어 내린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붙인 갈도보다는 바다의 금강산을 뜻하는 해금강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바닷물은 맑고 푸르며 바위는 채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때로는 총석을 이루고, 위태롭게 솟은 촛대바위, 십자동굴로 불리는 수로 사이의 푸른 물결과 함께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해금강 가는 길 왼쪽으로 내려가면 남부면 갈곶리 도장포 마을이 나오고, 그 마을 북쪽에 자리 잡은 곳이 바로 바람의 언덕입니다. 언덕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한 없이 넓고, 고즈넉하며, 시원한 바람이 상쾌함을 선사합니다.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양한 TV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외도보타니아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 있는 해상식물공원입니다. 외도는 일년 내내 꽃이 피어있으며, 희귀 아열대 식물 740여 종과 리스하우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였으며, 1년 내내 꽃이 지지 않는 곳으로, 지중해의 어느 한 해변을 옮겨 놓은 듯 이국적인 모습의 건물과 조경으로 가꾸어져 있습니다. TV 드라마와 광고 등의 배경지로 유명합니다.
지형이 학이 날아오르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그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흑진주 같은 검은 몽돌로 이루어진 해변으로 남해안의 맑고 깨끗한 물이 파도쳐서 몽돌을 굴리며 자글자글 아름다운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